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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엔 무조건 여기! 아이랑 고창 청보리밭 축제, 인생샷+힐링 나들이 완전 정복! (ft. 선배맘 꿀팁 폭탄)

by 솔빛별맘 2025. 5. 1.

청보리밭입니다.

 

안녕하세요! 슬슬 봄바람 살랑~ 불어오니 주말마다 "이번엔 또 우리 꼬맹이들 데리고 어디 가서 신나게 놀아주나~" 레이더망 풀가동 중이신 우리 열혈 엄마 아빠들!  특히 가정의 달 5월은 날씨도 예술이고, 징검다리 연휴까지 껴있어서 어디든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샘솟잖아요. 저 역시 매년 이맘때쯤이면 아이 손 꼭 잡고 갈 만한 특별한 곳을 찾아 폭풍 검색에 돌입하는 게 연례행사랍니다. ㅎㅎ

수많은 봄 축제들이 있지만, 매번 알록달록 꽃구경만 하기엔 뭔가 살짝 아쉽다~ 싶을 때! 우리 아이들에게 탁 트인 자연의 싱그러움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고 싶을 때! 그때 딱! 머릿속에 떠오르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전라북도 고창의 '청보리밭 축제'예요!

솔직히 처음엔 저도 '보리밭? 그 넓은 밭에 애들이 가서 뭘 하고 놀아?'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예쁜 꽃처럼 화려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신나는 놀이기구가 있는 것도 아닐 텐데… 혹시 갔다가 애들은 지루해하고 엄마 아빠만 고생하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살짝 됐죠. 주변에 물어봐도 "거기? 그냥 시퍼런 밭 아니야?" 하는 시큰둥한 반응도 있었고요. 

하지만! 여러분! 제가 직접! 우리 집 에너자이저 녀석들 손 꼭 잡고 그곳에 딱! 다녀와 보니 알겠더라고요! 왜! 매년 5월이면 그 많은 사람들이 그 멀리 고창까지 발걸음을 하는지를요! 눈이 시릴 정도로 끝없이 펼쳐진 초록빛 세상, 살랑이는 봄바람에 파도처럼 넘실대는 청보리의 그 싱그러운 몸짓! 그리고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아이랑 같이 웃고 뛰놀며(?) 건지는 인생샷까지! 와… 이건 정말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어요.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함과 함께, '아, 이게 진짜 자연이 주는 힐링이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터져 나왔답니다.

그래서 오늘! 저처럼 아이와 함께 특별한 5월 나들이를 계획 중이신 분들을 위해!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왜 그렇게 매력적인지 그 이유부터, 우리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축제를 200% 더 신나게 즐기는 방법은 뭔지, 그리고 "이것만은 제발 알고 가셔야 덜 힘들어요!" 간절하게 외치고 싶은 선배맘의 영혼까지 끌어모은 현실적인 꿀팁들을 아주 그냥 샅샅이!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당연히! 협찬, 광고 1도 없고요! 오직 아이와 함께 행복했던 기억, 그리고 '아, 이건 진짜 나만 알기 너무 아깝다!' 싶었던 정보들만 꾹꾹 눌러 담았으니, 걱정일랑 잠시 접어두시고! 저와 함께 눈부신 초록빛으로 가득할 고창으로 미리 한번 떠나보실까요?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 

 

왜 5월엔 고창 청보리밭인가? (다른 봄 축제랑은 차원이 달라요!)

봄 되면 정말 전국 방방곡곡에서 예쁜 꽃 축제가 열리잖아요. 튤립, 유채꽃, 벚꽃, 철쭉… 물론 예쁘죠! 눈 호강 제대로! 근데 솔직히… 매년 가다 보면 좀 비슷비슷하다는 생각, 저만 하는 거 아니죠? ㅎㅎ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그런 꽃 축제랑은 완전 다른, 독보적인 매력이 있어요!

  1. 스케일이 남달라! 눈이 번쩍! 가슴이 뻥!: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열리는 곳이 '학원농장'이라는 곳인데, 여기 진짜… 어마어마하게 넓어요. 그냥 넓다? 아니죠! '광활하다'는 표현이 딱 맞아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넓은 보리밭이라고 하더라고요!) 가보시면 알아요. 눈앞에 펼쳐진 초록빛 보리밭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 그 장관! 답답했던 도시의 빌딩 숲만 보다가 이걸 딱! 보면, 그냥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에요. 인공적으로 예쁘게 꾸며놓은 정원이 주는 감동과는 차원이 다른, 자연 그대로의 압도적인 스케일! 이건 진짜 직접 봐야 느껴져요.
  2. 바람이 그린 그림! 살아 숨 쉬는 초록 물결!: 그냥 가만히 있는 초록색 밭이 아니랍니다! 봄바람이 살랑~ 불어올 때마다, 초록색 보리들이 파도처럼 넘실넘실~ 춤을 춰요! 그 모습이 어찌나 싱그럽고 아름다운지! 사각사각~ 보리들이 서로 부딪히며 내는 소리는 또 얼마나 평화롭게요? 마치 거대한 초록색 카펫 위에서 자연이 연주하는 음악회 같다고나 할까? 우리 애들도 "우와~ 보리가 살아있는 것 같아!", "바람이 그림 그린다!" 하면서 눈을 못 떼더라고요. 진짜 살아 숨 쉬는 자연의 생명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요.
  3. 인생샷 성지! 어떻게 찍어도 화보!: 이건 뭐… 두말하면 입 아프죠. 드넓게 펼쳐진 초록빛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요, 그냥 스마트폰으로 찰칵! 하기만 해도 인생샷이 쏟아져요! 특히 날씨 좋은 날, 파~란 하늘 아래서 찍으면? 이건 그냥 영화 포스터예요! 우리 아이 예쁜 원피스 입히고 찍어주고, 아빠랑 손잡고 뛰어가는 뒷모습 찍어주고, 온 가족 함박웃음 지으며 셀카 찍고! 어떤 사진을 찍어도 실패 확률 제로! (단! 제발! 부탁인데! 보리밭 안으로는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 길에서 찍어도 충분히! 넘치게! 예쁘게 나옵니다!)
  4. 찐 힐링 타임 & 아이들 에너지 대방출! (단, 정해진 곳에서만!): 복잡한 도시 떠나서 맑은 공기 실컷 마시고, 탁 트인 자연 속을 걷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맑아지고 스트레스가 풀려요. 이건 엄마 아빠를 위한 힐링! 그리고 우리 아이들! 맨날 "뛰지 마!" 잔소리 듣다가, 이렇게 넓은 곳에 오니 얼마나 신나겠어요. (물론! 아무 데서나 막 뛰면 안 되고, 정해진 길이랑 넓은 공간에서!) 답답함 벗어던지고 에너지를 건강하게 발산할 수 있으니 최고죠! 밥상 위에 올라오는 보리가 이렇게 푸릇푸릇 자란다는 걸 직접 보여주는 살아있는 자연 학습 효과는 덤!

고창 청보리밭 축제, 언제가 제일 예쁠까? (황금 타이밍 & 날씨 체크!)

자, 그럼 언제 가야 그 절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까요?

  • 축제 기간: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보통 매년 4월 중순부터 5월 초중순까지 열려요. (해마다 날짜가 조금씩 다르니, 가시기 전에 반드시! 고창군청 홈페이지나 축제 공식 사이트에서 정확한 기간을 확인하셔야 해요!)
  • 베스트 타이밍: 청보리가 가장 파릇파릇! 싱그러움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는 보통 4월 마지막 주부터 5월 첫째 주, 늦어도 둘째 주까지인 것 같아요. 너무 이르면 아직 보리가 덜 자라서 키가 작거나 색이 연할 수 있고요, 5월 중순 이후로 넘어가면 슬슬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하거든요. 물론 황금 보리밭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건 '청'보리밭의 그 싱그러움이니까요! 
  • 날씨 운빨(?) 중요!: 이건 정말… 운에 맡겨야 하지만! 이왕이면 맑고 화창한 날 가시는 게 백번 천 번 좋아요! 파란 하늘과 초록 보리밭의 그 색감 대비! 생각만 해도 눈이 정화되는 기분! 비 오거나 너무 흐린 날은 아무래도 그 감동이 덜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도 비 온 뒤 촉촉하게 젖은 보리밭도 나름 운치는 있답니다만… 맑은 날 강추!)
  • 주말 vs 평일? (현명한 선택이 필요해!): 이건 뭐… 물어볼 필요도 없죠? 가능하다면! 무조건! 평일 방문을 강력 추천합니다! 훨씬~ 아주 훨~~ 씬! 한적하고 여유롭게 보리밭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요. 주말, 특히 어린이날 같은 황금연휴 기간에는요… 각오 단단히 하셔야 해요. 전국 팔도에서 사람들이 다 모이는 느낌?  주차장 들어가는 것부터 전쟁이고요, 화장실 줄, 밥 먹는 줄… 기다림의 연속일 수 있어요. 꼭! 주말밖에 시간이 안 된다! 하시면? 새벽같이 출발하세요! 남들보다 무조건 한 시간 먼저 도착한다! 이게 답입니다!

아이랑 청보리밭 축제 200% 즐기기! (이렇게 놀아야 후회 없어요!)

자, 그럼 우리 아이 손잡고 고창 청보리밭에 도착했습니다! 어떻게 놀아야 "와~ 오늘 진짜 오길 잘했다!" 소리가 절로 나올까요?

  1. 보리밭 사잇길 탐험! 오감 만족 자연 놀이: 축제장에는 보리밭 사이로 예쁘게 걸을 수 있는 길이 나 있어요. 그냥 걷기만 하면 재미없죠! 아이 손 꼭 잡고 천천히 걸으면서 우리 몸의 모든 감각을 열어보세요! "바람 부니까 보리들이 살랑살랑~ 꼭 인사하는 것 같지 않아?", "쉿! 귀 기울여봐! 무슨 소리 들려? 새? 벌레?", "흙냄새 한번 맡아볼까? 풀냄새는 어때?" 아이와 함께 자연의 소리, 향기, 움직임을 하나하나 느껴보는 거예요. 땅바닥을 기어가는 작은 개미를 따라가 보거나, 팔랑팔랑 날아다니는 나비를 함께 쫓아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놀이가 된답니다. (단, 엄마 잔소리 모드 발동! 정해진 길로만 다니셔야 해요! 보리밭은 소중하니까요!)
  2. 인생샷 대방출 타임! (포토존 + 자연스러움이 최고!): 축제장 곳곳에는 "여기서 사진 찍으세요~" 하고 만들어 놓은 예쁜 포토존들이 있을 거예요. (매년 디자인이 조금씩 바뀌지만, 보통 시골 느낌 물씬 나는 원두막이나, 바람 따라 빙글빙글 도는 바람개비, 탁 트인 전망대, 귀여운 캐릭터 조형물 같은 것들이 있죠.) 여기서 온 가족 다 같이 예쁜 추억 남기는 건 기본! 근데 사실… 꼭 포토존 앞에서 줄 서서 찍어야 할까요? 아니죠! 드넓은 청보리밭 자체가 그냥 자연 스튜디오인데요! 아이가 신나서 보리밭 길을 따라 막 달려가는 뒷모습(영화 '친구'처럼? ㅎㅎ), 아빠 어깨 위에 목마 타고 세상을 다 가진 듯 활짝 웃는 모습, 엄마랑 손잡고 예쁜 표정 지으며 알콩달콩하는 모습! 어떤 순간을 포착해도 다 감동적인 사진이 될 거예요! 여기서 인생샷 꿀팁 하나 더! 아이들 좋아하는 비눗방울 있죠? 그거 하나 슬쩍 챙겨가서 보리밭 배경으로 후~ 불어주면서 찍으면? 와… 이건 그냥 잡지 화보 저리 가라입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비눗방울과 초록 보리밭의 조화! 꼭 찍어보세요!
  3. 축제니까! 부대행사도 즐겨줘야지! (미리 확인은 필수!): 축제 기간에는 보통 보리밭만 덩그러니 있는 게 아니라,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들이 함께 마련돼요. (물론 매년 프로그램은 달라지니, 가시기 전에 꼭! 축제 홈페이지나 관련 정보를 확인하셔야 해요!) 보통 어떤 것들이 있었냐면요…
    • 흥겨운 공연마당: 어깨춤 절로 나는 신명 나는 농악놀이 한마당! 감미로운 어쿠스틱 버스킹 공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
    • 꼼지락 체험마당: 보릿짚으로 공예품 만들기(여치 집 같은 거?), 예쁜 꽃잎이나 나뭇잎 눌러서 책갈피나 액자 만들기(압화 체험), 천연 염색으로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옛날 방식 그대로~ 전통 놀이 체험(널뛰기, 그네뛰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같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웃고 떠들 수 있는 프로그램들! (체험비가 있는 경우도 있어요.)
    • 배고픔 달래줄 먹거리 마당: 축제 구경하다 보면 금방 배고파지죠! 고창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향토 음식 부스(보리밥이나 보리 비빔밥은 꼭 먹어봐야 할 것 같죠?), 아니면 아이들 입맛에도 맞는 간단한 간식거리(보리 강정, 보리빵, 고소한 보리 아이스크림, 뻥튀기 등) 파는 곳들이 있을 거예요.
    • 두 손 무겁게! 장터 마당: 복분자(고창하면 복분자! 어른들 선물로 딱!), 수박, 땅콩, 풍천 장어, 황토 고구마 등등! 고창에서 나고 자란 싱싱하고 질 좋은 농특산물을 직접 보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양가 부모님 선물 사기에도 좋겠죠? ㅎㅎ
    • (※ 진짜 진짜 중요한 잔소리! 위에 적은 건 '보통 이런 행사들이 있더라~' 하는 예시일 뿐! 2025년 실제 프로그램은 완전히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방문 전에 축제 공식 홈페이지나 관련 사이트에서 꼭! 꼭! 확인하고 가세요!)
  4. 여기까지 왔는데 아쉽다면? 고창 한 바퀴 더! (주변 여행지 묶어가기 신공!): 솔직히 고창까지 갔는데 청보리밭만 딱! 보고 오기엔 기름값이 아깝잖아요? ㅎㅎ 차로 멀지 않은 곳에 아이랑 같이 가볼 만한 매력적인 장소들이 꽤 많아요! 여행 계획 짤 때 참고해서 같이 묶어 다녀오면 하루가 훨씬 더 풍성하고 알차질 거예요.
    • 고창읍성 (모양성): 조선 시대에 왜구를 막기 위해 백성들이 힘을 합쳐 쌓은 성이래요. 잘 보존된 성곽 위를 따라 한 바퀴 쭈욱 걷는 길이 정말 운치 있고 예뻐요. 특히 봄에는 성곽 주변으로 철쭉이 활짝 펴서 사진 찍기에도 그만! 성 안쪽도 꽤 넓어서 아이들 잠시 뛰어놀기에도 좋고요. 성곽을 한 바퀴 돌면 다리 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아프지 않고 오래 살고, 세 바퀴 돌면 천국에 간다는 '답성놀이' 이야기도 해주면 아이들이 더 신나서 걸을지도 몰라요! 😉
    • 고창 고인돌 유적 & 박물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 우리나라에 있는 고인돌의 거의 절반이 고창에 몰려있대요! 아이들에게는 책에서만 보던 거대한 돌덩이(?)를 직접 보여주는 살아있는 역사 공부 현장이죠. 탁 트인 넓은 공원에 다양한 모양의 고인돌들이 흩어져 있어서 산책하며 구경하기 좋고, 바로 옆에 있는 고인돌 박물관에 가면 훨씬 더 자세한 설명도 듣고 고인돌을 직접 끌어보는 체험 같은 것도 할 수 있어서 유익해요. (박물관 꼭 같이 들러보세요! 생각보다 재밌어요!)
    • 선운사: 가을 단풍이랑 꽃무릇(상사화)으로 워낙 유명하지만, 사실 선운사는 사계절 언제 가도 아름다운 절이에요. 특히 5월에는 동백꽃은 거의 졌겠지만, 대신 푸릇푸릇 돋아나는 신록이 우거진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이 정말 좋아요.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소리 들으면서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완전 힐링! (단, 주차장에서 절 입구까지 가는 길이 좀 평탄하긴 한데 거리가 꽤 돼요. 아이가 어리다면 유모차나 아기 띠 필수!)
    • 상하농원: 여긴 진짜 아이 동반 가족을 위한 맞춤형 공간 같아요! 귀여운 양, 돼지, 젖소 같은 동물들한테 직접 풀도 주고 만져볼 수도 있고요 (아이들 완전 좋아함!), 소시지 만들기나 치즈 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같은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도 많아요. 예쁜 카페랑 레스토랑도 잘 되어 있어서 반나절 혹은 하루 종일 놀기에도 충분해요. (청보리밭에서는 차로 거리가 좀 있으니 동선 미리 잘 짜셔야 해요!)
    • (※ 아이 체력이랑 이동 시간 고려해서, 청보리밭이랑 엮어서 1~2곳 정도 추가하면 딱 좋은 당일치기 혹은 1박 2일 코스가 될 거예요! 1박 하실 거면 미리 숙소 예약 필수!)

 2025년 고창 청보리밭 나들이, 이것만 알면 고생 끝! 찐 of 찐 꿀팁 방출! 

  1. 주차 지옥 탈출법? 딱 하나! 새벽반 되기!: 이건 정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축제 기간, 특히 날씨 좋은 주말 주차장은 그냥 '전쟁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주차장이 있긴 한데, 정말 순식간에 만차! 뺑뺑이 돌다가 결국 저~~ 멀리 갓길에 차 대고 한참을 걸어 들어가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어요. 해결책은 뭐다? 무조건! 남들보다 1분이라도 빨리 도착한다! 아침잠이 소중해도 이날만큼은 부지런 떨어야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주차 안내해 주시는 분들 말 잘 듣는 것도 중요하고요.
  2. 옷차림! 발 편한 게 최고! + 겹쳐 입기 신공!: 보리밭 사잇길, 포장 안 된 흙길도 많고, 생각보다 진짜 많이 걸어요. 예쁜 구두? 굽 있는 샌들? 절대 네버! 엄마 아빠 아이 모두 무조건! 무조건! 발 편한 운동화! 5월 날씨가 낮엔 더워도 아침저녁으론 서늘할 수 있고, 바람 불면 또 확 추워질 수 있어요. 얇은 옷 여러 겹 껴입어서 상황 따라 입고 벗는 게 최고예요! 그리고 모자, 선글라스, 선크림 3종 세트는 그냥 필수템! 생각보다 그늘이 많지 않아서 홀라당 타기 쉬워요!
  3. 먹을 거! 일단 싸가고 보자! (간식/물 필수! + 현장 군것질은 덤!): 축제장에 가면 당연히 먹거리 부스가 있겠죠? 근데 주말엔 줄이 너무 길어서 밥 먹는 데만 한나절 걸릴 수도 있고, 막상 갔는데 애가 먹을 게 마땅치 않을 수도 있어요. 아이가 평소 잘 먹는 간식(과자, 빵, 초콜릿 등)이랑 물, 음료수는 진짜 꼭! 넉넉~하게 미리 챙겨가세요. 아예 김밥이나 유부초밥, 샌드위치 같은 거 싸가서 돗자리 펴고 (돗자리 펼 만한 장소 있는지 미리 확인!) 소풍 기분 내는 것도 완전 추천! 현장에서는 보리 강정, 보리 아이스크림, 보리 뻥튀기 같은 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간식 사 먹는 재미도 놓치지 마시고요!
  4. 유모차? 아기 띠? 웨건? 뭐가 좋을까?: 길이 100% 평탄하지만은 않아요. 흙길, 자갈길도 있고, 사람이 너무 많으면 유모차 밀고 다니기 진짜 힘들어요. 만약 아이가 아직 많이 어리다면, 차라리 아기 띠를 하는 게 엄마 아빠 몸은 힘들어도 이동은 더 편할 수 있어요. 좀 큰 아이들은 걷다가 힘들다고 징징거릴 확률 100%! 이럴 땐 휴대용 웨건 챙겨가서 짐도 싣고 힘들면 아이도 태우는 게 현명할 수 있어요. (단, 웨건도 못 가는 길 있을 수 있음 주의!)
  5. 화장실! 보이면 무조건 직진!: 축제장에 가면 당연히 간이 화장실이 있겠죠? 근데 사람이 미어터질 땐 줄 서는 건 기본이고 위생 상태가… 음… 좀 그럴 수 있어요. 그러니 눈에 보일 때! 미리미리! 다녀오는 게 속 편해요. 물티슈랑 휴대용 휴지 넉넉하게 챙겨가는 거! 잊지 않으셨죠?
  6. 제발 부탁이에요! 보리밭은 들어가지 마세요! (사진은 길에서!): 아무리 예쁜 사진 건지고 싶어도! 절대! 네버! 보리밭 안으로 쑥 들어가서 밟고 뭉개고 그러시면 안 돼요! 그거 다 농부 아저씨들이 1년 내내 땀 흘려서 키운 소중한 재산이에요. 한번 밟으면 다시 살아나기 힘들어요 ㅠ 정해진 길, 포토존에서만 예쁜 추억 남겨주세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보리는 소중한 거야~ 밟으면 아파한대~ 우리 길로만 예쁘게 걷자~" 하고 알려주세요. 약속!
  7. 윙윙~ 벌레 친구들 안녕? (대비는 하고 가자!): 풀밭이고 자연이다 보니 당연히 벌이나 다른 벌레들이 있을 수 있어요. 너무 향이 강한 향수나 로션, 그리고 너무 노랑 노랑, 빨강 빨강 한 화려한 색 옷은 벌들이 좋아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모르니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연고나 패치 정도 챙겨가면 마음이 놓이겠죠?
  8. "엄마, 다리 아파~ 안아줘~" 시전 대비! (아이 컨디션 체크 필수!): 탁 트인 넓은 곳에 오면 애들이 흥분해서 막 뛰어다니기 쉬워요. 근데 햇볕 아래서 그렇게 계속 놀다 보면 금방 지쳐요. 중간중간 그늘 찾아서 꼭! 쉬게 해 주고, 물도 자주 마시게 챙겨줘야 해요. 아이가 조금이라도 힘들어하거나 짜증 내는 기미가 보이면? "괜찮아! 우리 저기 가서 좀 앉아 있을까?" 하고 무리하지 않는 게 최고예요! 아시죠?  엄마 아빠의 여유가 아이의 행복 지수를 결정합니다!

와… 쓰다 보니 저도 벌써부터 내년 5월 고창행 KTX 표 알아보는 기분이네요! ㅋㅋㅋ

아이와 함께하는 2025년 고창 청보리밭 축제 나들이! 끝없이 펼쳐진 초록빛 바다를 직접 눈에 담고, 그 싱그러움 속에서 함께 웃고 뛰놀며 사진 찍는 시간은 분명 아이에게도, 엄마 아빠에게도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을 특별한 선물이 될 거예요. 단순한 '밭' 구경이 아니라, 거대한 자연이 주는 위로와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오는, 그야말로 '찐' 힐링 여행이니까요.

이제 막연하게 '내년 봄엔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 시작하신 분들! 2025년 5월 가족 나들이 위시리스트에 '고창 청보리밭 축제' 당당하게 올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모두 싱그러움 가득한 2025년 봄날, 초록빛 힐링 넘치는 고창 나들이 다녀오시길 미리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