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년 방학 숙제처럼 '이번엔 우리 꼬맹이들 데리고 어디 가서 좀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나~' 머리 싸매고 고민하는 대한민국 모든 엄마 아빠들! 맨날 가던 키즈카페, 국내 펜션도 좋지만, 이제 애들도 좀 컸겠다~ 싶으면 슬슬 비행기 타고 슝~ 날아가서 다른 나라 공기 좀 맡게 해주고 싶은 마음, 솔직히 다들 있으시잖아요? 저도 맨날 밤마다 스마트폰 붙들고 비행기 표 뒤적이는 게 연례행사랍니다. ㅎㅎ
그러다 제 레이더망에 아주 강력하게 딱! 걸린 곳이 있었으니, 바로 **'싱가포르'**였어요! 워낙 '깨끗하다', '안전하다', '애 데리고 가기 좋다'는 소문은 자자해서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너무 도시적인 거 아니야? 애들 지루해하면 어떡하지?' '헉, 물가 비싸다던데…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먼저 들더라고요. 주변에서도 "오~ 싱가포르? 좋지~ 근데 돈 좀 깨지겠는데?" 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고요.
근데 여러분! 제가 직접 애 손잡고 다녀와 보니 알겠더라고요! 왜 다들 싱가포르~ 싱가포르~ 하는지를! 깨끗하고 안전한 건 그냥 기본 옵션이고요, 애들이 진짜 눈 돌아갈 만큼 신나는 놀 거리, 볼거리 천국! 인공 정원이지만 너무 예쁜 자연(?)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무엇보다 대중교통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애 데리고 다니기 이렇게 편할 수가 없어요! 조금만 미리 알아보고 계획하면, 생각보다 훨씬 더! 알차고! 만족스럽게! 여행할 수 있는, 진짜 매력 만점 여행지였답니다!
그래서 오늘! 저처럼 아이와 함께 싱가포르 여행을 꿈꾸지만, '4박 6일이면 너무 짧은데… 뭘 해야 잘 놀았다고 소문날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 막막함에 머리 아프신 분들을 위해! 딱 4박 6일(사실상 꽉 찬 4일 + 알파!)이라는 황금 같은 시간 동안 싱가포르의 핵심 매력만 쏙쏙! 뽑아 즐길 수 있는 강력 추천 코스랑, "이것만 알면 싱가포르 여행 고수처럼 보임!" 자신감 풀 충전시켜 줄 선배맘의 영혼까지 갈아 넣은 현실 꿀팁까지! 남김없이 그냥 다~~ 풀어놓으려고 합니다. 당연히! 뒷광고, 협찬 1도 없고요! 순전히 제 돈 내고, 아이랑 땀 뻘뻘 흘려가며(?) 직접 겪고 느낀 찐 정보들이니, 걱정일랑 잠시 접어두시고! 저랑 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싱가포르로 미리 한번 떠나보실까요? 설레는 마음으로~ 레츠 고!
아니 근데, 왜 많고 많은 곳 중에 싱가포르냐고요? 애들이랑 가기 이렇게 좋은 줄 왜 이제 알았지?
"동남아 가면 싸고 좋은 휴양지 널렸는데 굳이 싱가포르?" 하실 수도 있어요. 맞아요, 휴양지랑은 또 다른 느낌이죠. 하지만 싱가포르는 다른 동남아 도시들과는 확실히 다른, 아이 동반 가족 여행에 딱! 맞는 장점들이 차고 넘친답니다!
- 깨끗함 + 안전함 = 엄마 마음 평화: 이건 진짜 인정! 길거리에 껌딱지 하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깨끗하고요, 밤늦게 다녀도 비교적 안전하다는 느낌이 팍팍 들어요. 아이 데리고 다니는데 지저분하고 위험하면 신경 쓰이잖아요. 싱가포르는 그런 걱정 확 덜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 영어 만세! 소통 걱정 덜해요: 영어가 공용어라 어디 가서든 기본적인 영어로 다 통하더라고요. 식당 메뉴판, 길거리 표지판 다 영어로 되어 있으니 답답함이 덜해요.
- 애들 눈 돌아가는 어트랙션 천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S.E.A. 아쿠아리움!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싱가포르 동물원! 나이트 사파리! 리버 원더스! 와… 진짜 애들이 "우와!" 입 벌리고 좋아할 만한 세계적인 수준의 놀 거리가 한두 개가 아니에요! 지루할 틈이 없어요!
- 지하철(MRT) + 버스 = 환상의 콤비!: 대중교통 시스템이 진짜 잘 되어 있고 깨끗해요! 유모차 끌고 다니거나 아이 손잡고 다니기 너무 편하고요. 교통 카드(이지링크나 넷츠 플래시페이) 하나 사서 충전해 두면 MRT든 버스든 다 탈 수 있으니 완전 편해요!
- 다양한 문화 + 맛있는 음식 = 오감 만족!: 중국, 말레이, 인도 등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여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음식도 정말 다채로워요! 호커 센터(푸드코트 같은 곳) 가면 저렴한 가격에 현지 맛집 음식들을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 아이들 먹을 만한 치킨라이스나 카야 토스트 같은 것도 많고요.
싱가포르, 언제가 제일 좋을까? (날씨? 그냥 1년 내내 여름이에요!)
싱가포르는 적도 근처라 1년 365일 덥고 습한 여름 날씨! 그래도 아주 약간의 차이는 있어요.
- 건기 (대략 2월 ~ 9월): 비가 좀 덜 오고 해가 쨍쨍한 날이 많아요. 그래서 야외 활동하기에는 이 시기가 조금 더 낫다고들 해요. 하늘도 파랗고 사진도 예쁘게 나오고요.
- 우기 (대략 10월 ~ 1월): 스콜이라고 하죠? 갑자기 막 쏟아지는 소나기가 자주 와요. 습도도 더 높고요. 근데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건 아니고, 잠깐 쫙~ 쏟아지고 금방 그치는 경우가 많아요. 비 오면 또 잠시 시원해지는 맛(?)도 있고요. 실내 활동 위주로 계획한다면 우기도 크게 상관없어요.
- 결론: 언제 가도 덥고 습하다! 땀 흘릴 각오 단단히! 하지만 굳이 고르자면 건기가 조금 더 쾌적! 우기라고 여행 못 할 정도는 절대 아니니 너무 걱정 마세요! (오히려 항공권이나 호텔이 좀 쌀 수도 있어요!)
4박 6일? 밤 비행기 스케줄, 야무지게 활용해 보자!
싱가포르 가는 비행기, 밤에 출발해서 다음 날 새벽/아침에 도착하거나, 저녁에 출발해서 밤늦게 도착하는 스케줄이 많죠. 그래서 4박 6일이라고 해도 실제로 싱가포르 땅에서 신나게 놀 수 있는 시간은 꽉~ 채운 3일 혹은 4일 정도예요. 요걸 잘 생각해서 동선을 짜야해요! 너무 욕심부리면 애도 어른도 뻗기 십상! '신나게 놀기', '맛있는 거 먹기', '푹 쉬기'이 세 가지를 적절히 섞는 게 중요해요!
초딩 아이 눈높이 딱! 싱가포르 4박 6일 알짜배기 추천 일정!
(※ 이건 어디까지나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예시'일 뿐이에요! 우리 아이 나이, 체력, 취향에 맞춰서 얼마든지 바꾸세요! '남들 다 가는 데는 무조건 가야 해!' 이런 생각은 버리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1일 차: 두근두근 싱가포르 도착! 호텔 수영장부터 풍덩! & 야경에 반하다!
- 오후/저녁: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도착! (와… 공항 진짜 좋죠? 공항 구경만 해도 반나절 순삭 각!) 입국 심사 마치고 시내로 이동! (제일 편하고 싼 건 MRT! 근데 짐 많고 애 어리면 그랩(Grab)그랩(Grab)이나 택시, 공항 셔틀도 괜찮아요.)
- 숙소 체크인: 싱가포르는 진짜… 호텔값이 좀 사악해요. 그래도 아이랑 같이 간다면 돈 좀 더 주더라도 위치 좋고, 무엇보다 수영장!!! 수영장 시설 좋은 곳으로 잡는 게 후회가 없어요.
- 오차드 로드: 쇼핑 좋아하면 여기! 교통 편하지만 비싸요.
- 마리나 베이: 뷰는 끝내주죠! 관광지 가깝지만 역시 비싸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꿈의 호텔이죠? ㅎㅎ)
- 클락키/로버슨키: 강변 분위기 좋고 식당 많아요.
- 센토사 섬: 리조트에서만 뒹굴뒹굴 휴양할 거면 여기가 최고! (근데 시내 왔다 갔다 하려면 좀 귀찮…)
- 저녁: 호텔에 짐 던져놓고 바로 저녁 먹으러! 호텔 근처 식당도 좋고, 호커 센터(Hawker Centre) 가서 현지 음식 도전해 보는 것도 재밌어요! 싱가포르 대표 메뉴 치킨 라이스치킨라이스나락사(코코넛 베이스 국수) 한번 먹어봐야죠! (애들은 치킨라이스나 볶음밥 종류로!)
- 밤: 배 채웠으니 소화시킬 겸 야경 보러! 가든스 바이 더 베이 가서 슈퍼트리 그로브 구경! 저녁에 두 번 정도 하는 '가든 랩소디' 라이트 쇼는 진짜… 넋 놓고 보게 돼요. 애들도 어른들도 "우와~" 연발! (공연 시간 꼭! 미리 확인하고 가세요!)
- 리얼 팁: 창이 공항에서 시내까지 MRT 타려면 중간에 한번 갈아타야 해요. 짐 많으면 좀 번거로울 수 있음! 그랩 앱 미리 한국에서 깔고 카드 등록해 두면 완전 편해요! 첫날은 너무 무리하면 다음 날 지장이 크니, 야경 보고 숙소 일찍 들어가서 푹 쉬세요!
2일 차: 센토사 섬에서 하루 순삭! (USS냐, 아쿠아리움+루지냐! 그것이 문제로다!)
- 하루 종일: 오늘은 작정하고 노는 날! 싱가포르의 디즈니랜드 같은 곳, 센토사 섬으로 출동! (MRT 하버프런트 역까지 가서, 거기서 센토사 익스프레스 모노레일이나 케이블카 타고 섬으로 슝~!)
- 선택 1.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USS): 영화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무조건 여기! 미니언즈, 슈렉, 트랜스포머, 쥬라기 공원! 애들 눈 돌아가는 소리 들리시죠? ㅎㅎ 근데 LA나 오사카에 비하면 규모가 좀 작긴 해요. 인기 있는 놀이기구는 줄 엄청 기니까, 돈 좀 더 내고 익스프레스 패스를 사거나(비싸긴 비싸요 ㅠ), 아니면 아예 오픈 시간 맞춰 가서 인기 있는 것부터 타는 전략! 아이 키 제한 있는 거 미리 확인하시고요!
- 선택 2. S.E.A. 아쿠아리움 + 스카이라인 루지 + 해변: USS가 아직 부담스러운 어린아이들이나, 놀이기구 별로 안 좋아하는 가족이라면 이 조합 추천! 동남아 최대 규모라는 S.E.A. 아쿠아리움에서 신기한 물고기 실컷 구경하고 나와서, 썰매 같은 거 타고 언덕 내려오는 스카이라인 루지 타면? 애들 진짜 까르르 넘어가요! (이거 은근히 중독성 있음!) 그리고 팔라완 비치나 탄종 비치 같은 예쁜 인공 해변 가서 모래놀이 실컷 하고 유유자적 쉬는 거죠.
- 점심: USS 안에 식당 많고요, 센토사 섬 여기저기 푸드코트나 레스토랑 있어요. (가격은 좀 비싼 편!)
- 저녁: 센토사 섬에서 나올 때 연결되는 비보시티(VivoCity) 쇼핑몰에 맛집 많아요. 여기서 저녁 해결! 아니면 저녁까지 센토사에서 놀다가 해변에서 하는 레이저 분수 쇼 '윙스 오브 타임' 보고 나와도 좋고요. (이것도 미리 예매!)
- 리얼 팁: 센토사 섬, 은근 넓고 할 거 많아요. 하루에 USS랑 다른 거 다 하려고 욕심부리면 애 잡아요… (어른도 잡고요…) 과감하게! 우리 가족 스타일에 맞춰서 하나에 집중하거나, 제일 하고 싶은 거 2개 정도만 고르세요! USS 가실 거면 무조건 평일 가세요! 주말엔 정말… 상상 초월! 루지는 2~3번 탈 수 있는 티켓 끊는 게 가성비 좋아요. 센토사 들어갈 때 케이블카 한번 타보는 거 추천! 경치가 끝내줘요!
3일 차: 리얼 정글 탐험! 동물 친구들 만나러 고고! (만다이 동물원 지구)
- 하루 종일: 오늘은 초록 초록 자연 속에서 동물 친구들 만나는 날! 만다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시내에서 거리가 좀 있어요. 택시나 그랩 타면 30~40분 정도? MRT 타고 가서 버스 갈아타는 방법도 있지만 애 데리고는 좀 힘들 수 있어요.)
- 싱가포르 동물원: 여기 진짜 강추! 그냥 우리에 갇힌 동물 보여주는 게 아니라, 최대한 자연 서식지처럼 꾸며놔서 동물들이 엄청 가까이 있는 느낌! 키즈 월드 안에 물놀이터 있는데 애들 환장하고요, 동물 쇼도 퀄리티 좋아요. 하루 종일 놀아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
- 리버 원더스: 강을 테마로 한 동물원인데, 아마존 강 탐험하는 보트 타기(아마존 리버 퀘스트)가 하이라이트! 그리고 귀여운 자이언트 판다도 만날 수 있어요! 동물원보다는 규모가 작아서 동물원이랑 묶어서 반나절씩 보기 좋아요.
- 나이트 사파리: 밤에만 문 여는 야간 동물원! 트램 타고 어둠 속에서 활동하는 동물들 보는 거, 정말 특별한 경험이긴 한데… 저녁 늦게 시작하고 어두컴컴해서 아이들이 무서워하거나 금방 졸려 할 수 있어요. 초등 고학년 이상이면 괜찮을 듯?
- 점심/저녁: 동물원, 리버 원더스, 나이트 사파리 안에 식당이랑 푸드코트 다 있어요.
- 리얼 팁: 동물원, 리버 원더스, 나이트 사파리 다 붙어있긴 한데, 하루에 3개 다 본다? 절대 불가능! (쓰러집니다…) 아이 연령과 체력, 흥미도 고려해서 최대 2개 정도만 고르세요! (개인적으로는 동물원 + 리버 원더스 조합 추천!) 티켓은 무조건! 미리! 온라인으로 예매하세요! 할인도 되고 줄 서는 시간도 아끼고! 엄청 넓고 땡볕이라 편한 신발, 모자, 물통 필수! 유모차나 웨건 빌려줘요.
4일 차: 도시 속 오아시스! 정원 산책 & 문화 골목 탐방!
- 오전: 싱가포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다시 가기! 어젯밤에 라이트 쇼만 봤다면 오늘은 실내 식물원 구경할 차례!
- 클라우드 포레스트: 거대한 인공 폭포가 뙇! 안개 뿌려줘서 뭔가 신비롭고 시원해요! 더위 피하기 딱 좋음!
- 플라워 돔: 세계 각국의 예쁜 꽃들이 한가득! 알록달록해서 사진 찍기 좋고 아이들도 좋아해요.
- OCBC 스카이웨이: 슈퍼트리 사이를 연결하는 구름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멋지지만, 좀 아찔해요! (고소공포증 있으면 패스!)
- 점심: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안에 푸드코트(사테 바이 더 베이-꼬치구이 강추!)도 있고, 바로 옆 마리나 베이 샌즈 쇼핑몰 푸드코트나 식당 이용해도 좋아요.
- 오후: 싱가포르의 다채로운 문화를 살짝 엿보는 시간!
- 옵션 1. 차이나타운: 북적북적 활기찬 분위기! 예쁜 등이나 기념품 구경하고, 길거리에서 파는 망고 푸딩이나 에그 타르트 같은 간식 사 먹는 재미! 엄청 큰 불아사(절) 구경하는 것도 신기해요.
- 옵션 2. 리틀 인디아: 알록달록 건물 색깔부터 달라요! 길거리에 향신료 냄새가 솔솔~ 뭔가 진짜 인도에 온 듯한 느낌! 무스타파 센터라는 24시간 쇼핑몰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 애들은 좀 힘들어할 수도 있어요.
- 옵션 3. 아랍 스트리트 & 하지 레인: 황금색 돔이 멋진 술탄 모스크 보고, 바로 옆 하지 레인으로 넘어가면? 완전 다른 분위기! 좁은 골목에 예쁜 벽화랑 아기자기한 편집샵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 좋아요!
- 저녁: 저녁엔 클락키로! 강변 따라 분위기 좋은 식당들이 즐비해요. 싱가포르 왔으니 칠리크랩 한번 먹어줘야죠! (점보 시푸드 레스토랑이 제일 유명해요. 예약 필수!) 밥 먹고 리버 크루즈 보트 타고 한 바퀴 돌면서 야경 감상하면 로맨틱 그 자체!
- 리얼 팁: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실내 식물원이랑 OCBC 스카이웨이는 입장료 있어요. 티켓 미리 예매하면 편해요! 야외 정원이랑 슈퍼트리 그로브는 무료! 차이나타운, 리틀 인디아, 아랍 스트리트는 각각 분위기가 확 다르니 아이 흥미 고려해서 한 곳 정도만 짧게 둘러보는 걸 추천해요. 클락키는 저녁에 가야 제맛! 근데 너무 시끄럽거나 늦은 시간은 아이랑 같이 가기 좀 그럴 수 있어요.
5일 차: 마지막 날까지 알차게! 쇼핑 & 공항 놀이!
- 오전: 비행기 시간까지 남은 시간, 마지막 스퍼트!
- 못다 한 쇼핑 삼매경: 쇼핑의 거리, 오차드 로드 가서 아이온 오차드, 니안 시티(다카시마야 백화점) 등등 구경! (엄마 눈 돌아가는 소리… ㅎㅎ)
- 박물관/미술관 투어: 아이가 좀 크거나 과학/미술에 관심 있다면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이나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가보는 것도 좋아요. (특히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퓨처 월드' 전시는 완전 아이들 취향 저격!)
- 보타닉 가든에서 힐링: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엄청 넓고 예쁜 정원이에요! 제이콥 발라스 어린이 정원이라고 아이들 놀기 좋게 꾸며놓은 곳도 있으니 여기서 마지막 에너지를 불태우는 것도 방법! (무료입장!)
- 호텔 수영장에서 마지막 물놀이! 솔직히 이게 제일 좋을 수도 있어요… ㅋㅋㅋ
- 점심: 호텔 근처나 쇼핑몰에서 마지막 식사. 싱가포르식 아침/브런치 메뉴인 카야 토스트 + 수란 + 커피세트(야쿤 카야 토스트가 원조!)로 간단하게 때우는 것도 추천!
- 오후: 호텔 체크아웃하고 짐 맡기고 주변 더 구경하거나, 바로 창이 공항으로! (비행기 시간 맞춰서!)
- 저녁: 창이 공항 도착해서 저녁 먹고 쇼핑! 와… 창이 공항은 그냥 공항이 아니에요. 하나의 거대한 테마파크 수준! 특히 쥬얼 창이에 있는 세계 최대 실내 인공 폭포 **'레인 보텍스'**는 무조건 봐야 해요! 밤에는 조명 쇼도 하고요. 그 외에도 아이들 놀 수 있는 캐노피 파크, 미끄럼틀 등등 놀 거리가 많으니 공항에 좀 일찍 가는 것도 완전 추천!
- 밤: 아쉬움을 뒤로하고 싱가포르 출발!
- 리얼 팁: 마지막 날 동선은 비행기 시간 고려해서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호텔 짐 보관 서비스 잘 활용하시고요. 창이 공항, 진짜 넓고 볼 거 많으니 시간 배분 잘하셔야 비행기 안 놓쳐요! 쥬얼 창이는 터미널이랑 연결되어 있긴 한데, 왔다 갔다 하는 시간도 생각해야 해요.
6일 차: 현실 복귀! (피곤함은 나의 몫, 추억은 너의 몫!)
- 아침: 인천 도착! 몸은 천근만근 피곤하지만, 핸드폰 속 사진첩 보며 뿌듯함 만끽! 아이랑 "우리 싱가포르 또 가자!" 약속하며 다음 여행 계획 세우기 시작? ㅎㅎㅎ
아이랑 싱가포르 여행, 이것만 알면 전문가 소리 듣는다! 찐 꿀팁 총정리!
- 호텔! 수영장 좋고 위치 좋은 곳이 장땡!: 싱가포르 호텔 비싼 거 맞아요 ㅠ 근데 아이랑 가면 진짜 돈값하는 곳으로 고르셔야 후회가 없어요! 애들 지치거나 더워할 때 호텔 수영장에서 놀게 해 주면 컨디션 회복 최고! MRT 역 가깝고 주변에 마트, 식당 있는지도 꼭 확인! 센토사 리조트는 장단점 확실하니 우리 가족 스타일에 맞게!
- 교통카드(이지링크/넷츠 플래시페이) 없으면 불편해요!: MRT, 버스 탈 때마다 표 끊기 귀찮잖아요. 이거 하나 사서 충전해 두면 찍고 타면 끝! 편의점 같은 데서도 쓸 수 있고요. 공항이나 MRT 역에서 쉽게 살 수 있어요. 아이용 할인 카드(키 120cm 이하 등 기준 있음)도 있으니 꼭 챙기시고요! 잔액 환불도 되니 걱정 노노!
- 짐 싸기? 수영복 여러 벌 + 우산/우비 + 모기 퇴치제 필수!: 1년 내내 여름이니 옷은 무조건 시원하게! 근데 실내 에어컨 진짜 빵빵하니 얇은 가디건 필수! 스콜성 비 자주 오니 휴대용 우산이나 아이 우비 꼭! 편한 신발은 기본! 그리고 의외로 모기 있어요! 모기 기피제랑 물린 데 바르는 약 챙기세요. 아이 상비약(해열제, 지사제, 체온계, 밴드, 소독약 등)은 두말하면 입 아픔!
- 먹거리? 호커 센터 적극 활용! (물티슈는 꼭!): 싱가포르 식당 비싸요 ㅠ 근데 호커 센터(푸드코트) 가면 현지인처럼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 치킨라이스, 락사, 차콰이테우(볶음 국수), 사테(꼬치구이) 등등! 애들 먹을 만한 것도 많고요. 단, 테이블 깨끗하게 닦고 드세요! 물티슈 필수 지참! 카야 토스트는 아침이나 간식으로 꼭 드셔보시고요!
- 물! 물을 아껴 쓰자! (텀블러 챙기세요!): 싱가포르는 물 인심이 좀 야박해요. 식당 가서 물 달라고 하면 돈 내야 하는 경우 많고, 편의점 생수도 비싼 편. 개인 텀블러 가져가서 호텔이나 정수기 보일 때마다 물 채워 다니는 게 좋아요. 애들 물 자주 마시게 해 주시고요!
- 예약은 미리미리! (시간은 금이니까요!): 인기 호텔, USS 익스프레스 패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실내 정원/스카이웨이, 전망대, 칠리크랩 맛집(점보), 디너쇼 등등! 미리 예약하면 할인 혜택 있거나 줄 서는 시간 아낄 수 있어요. 클룩(Klook), KKday 같은 예약 플랫폼 이용하면 편해요!
- 더위 & 햇볕! 방심은 금물!: 진짜 더워요! 습하고! 해가 쨍쨍! 한낮에는 야외 활동 줄이고 실내(쇼핑몰, 박물관, 키즈카페 등) 위주로! 모자, 선글라스, 선크림(수시로 덧바르기!) 필수! 휴대용 선풍기도 열일! 시원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으로 당 충전 & 더위 식히기!
- 여행은 계획대로 안 된다! (이젠 받아들이자! 쿨맘/쿨대디 되기!): 애 컨디션은 진짜 아무도 몰라요. 잘 놀다가 갑자기 징징댈 수도 있고, 안 먹겠다고 버틸 수도 있어요. ㅋㅋ 계획했던 거 다 못해도 괜찮아요! "그럼 우리 뭐 할까?" 하고 아이 의견 물어보며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최고! 엄마 아빠가 여유를 가져야 아이도 즐거운 여행이 된답니다!
와… 진짜 쓰다 보니 싱가포르 또 가고 싶어서 미치겠네요! 그만큼 매력적인 곳이라는 거겠죠?
아이와 함께하는 싱가포르 4박 6일 여행!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신나는 놀 거리, 멋진 볼거리, 맛있는 먹거리까지! 분명 온 가족에게 평생 잊지 못할 반짝이는 추억을 선물해 줄 거예요. 비록 물가가 좀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어떻게 계획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을 만들 수 있답니다!
모두 멋진 싱가포르 여행 계획 세우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