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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데리고 서유럽 7박 9일? 가능! 런던&파리 핵심만 쏙! (ft. 영혼 갈아 넣은 팁)

by 솔빛별맘 2025. 4. 25.

런던의 풍경입니다.

 

아, 진짜 아이 키우다 보면 문득문득 그런 생각 들잖아요. "우리 애한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 저만 그런 거 아니죠? ㅎㅎㅎ 특히 애가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서는 더더욱! 맨날 책으로만 보던 에펠탑, TV에서만 보던 빨간 2층 버스… 이런 걸 직접 보여주고 같이 느끼면 얼마나 좋을까! 막 가슴이 벅차오르는데… 현실은? 네… 유럽여행 계획, 그거 정말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

특히 '서유럽'이 세 글자! 뭔가 기본 2주는 잡아야 할 것 같은 포스인데, 우리네 직장인 휴가는 길어야 일주일, 거기에 비행시간 빼면 순수 여행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애 컨디션 맞춰야지, 짐은 또 어떻고…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 "에이, 애 데리고 무슨 서유럽이야. 나중에 크면 가자." 이렇게 셀프 포기, 저만 해본 거 아니죠?

근데 여러분! 잠깐만요! 포기하긴 일러요!  7박 9일! 물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정말 알차게! 아이와 함께 서유럽의 핵심, 그 액기스만 쏙쏙 뽑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막 하루에 도시 하나씩 도장 찍는 그런 극기훈련 말고요. ㅎㅎ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우리 가족 페이스대로, '버릴 건 과감히 버리고! 챙길 건 확실히 챙기는!' 그런 현실적인 여행 말이에요.

그래서 오늘! 저처럼 짧은 휴가로 아이와 서유럽 여행을 로망으로만 간직했던 분들을 위해, 딱 7박 9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이 두 도시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추천 코스를 짜봤어요. 그리고 여기에 아이 동반 유럽 여행의 성패를 좌우하는, 진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현실 꿀팁까지! 탈탈 털어서 다 풀어놓을게요. 이거 뭐 어디서 협찬받고 쓰는 거 절대 아니고요, 순전히 제 경험이랑 주변 엄마들한테 얻은 고급 정보들 모아 모아 만든 거니까, 믿고 따라오셔도 좋습니다! 자, 그럼 심호흡 한번 하고, 출발해 볼까요?

근데 왜 많고 많은 도시 중에 런던 & 파리냐구요? (7박 9일 갓성비 조합 인정!)

서유럽, 진짜 매력적인 도시들 천지죠. 이탈리아 로마의 웅장함,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열정, 스위스의 그림 같은 자연… 다 가고 싶지만! 딱 7박 9일, 그것도 '애를 데리고' 간다는 걸 생각하면 런던과 파리 조합이 정말 괜찮아요. 제가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요,

  1. 애들 눈 돌아가는 포인트가 넘쳐나요: 런던 가면 일단 빨간 2층 버스 타봐야죠! 근위병 아저씨들 움직이는 거 보면 신기해하고요.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뭐… 말할 것도 없죠 (시간 되면 강추!). 자연사 박물관 공룡 뼈다귀는 필수 코스! 파리는 또 어떻고요? 반짝이는 에펠탑 앞에서 인생샷 찍고, 센 강 따라 유람선 타면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달콤한 마카롱, 길거리 크레페는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미술관, 박물관도 은근히 애들 좋아할 만한 포인트나 어린이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요.
  2. 대중교통 끝판왕: 두 도시 다 지하철(런던은 튜브, 파리는 메트로)이 진짜 거미줄처럼 잘 되어 있어서 유모차 밀고 다니거나 애 손잡고 다니기 좋아요. 교통 패스 한 장 끊으면 웬만한 관광지는 다 갈 수 있고요. 굳이 운전 스트레스받으면서 렌터카 빌릴 필요 없다는 거, 이거 진짜 큰 장점이에요!
  3. 도시 간 이동이 너무 편해! (유로스타 만세!): 런던에서 파리까지 '유로스타'라는 KTX 같은 고속 열차 타면 2시간 반이면 슝! 가요. 비행기처럼 막 공항 가서 수속 밟고 기다리고 할 필요 없이, 시내 중심가 역에서 바로 타고 내리니까 시간 절약, 체력 절약! 아이 데리고 이동할 때 이만한 게 없어요. 창밖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요.
  4. 다른 매력, 두 배의 즐거움: 뭔가 딱 떨어지고 질서 정연한 느낌의 런던과 자유롭고 예술적인 분위기의 파리. 두 도시의 다른 분위기를 짧은 시간 안에 느껴볼 수 있으니 아이한테도 더 다채로운 경험을 선물할 수 있죠.

자, 그럼 진짜 궁금하실! 7박 9일 런던&파리 추천 코스, 한번 짜볼게요!
(※ 이건 어디까지나 '예시'예요! 우리 아이 나이랑 취향,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얼마든지 바꾸셔도 됩니다! 꼭 이대로 가야 한다는 강박은 노노!)


런던&파리 추천 코스  

 1일 차: 두근두근 런던으로! 도착 & 뻗기 (시차 적응이 관건!)

  • 비행: 인천 출발! (아… 긴 비행시간… 아이랑 같이 탄다면 약간의 각오는 필요해요. ㅎㅎ)
  • 도착: 런던 히드로 공항 도착! 입국 심사 마치고 숙소로 이동! (공항철도? 택시? 한인 픽업? 예산과 편의성 고려해서 선택!) 숙소는 무조건 교통 편한 1 존! (빅토리아역 근처나 사우스 켄싱턴, 코벤트 가든 쪽 추천해요!)
  • 저녁: 숙소 근처에서 간단히 저녁 해결. (영국 왔으니 피쉬 앤 칩스 한번 먹어줘야… 할까요? ㅋㅋ) 무리 절대 금지! 일단 씻고 일찍 뻗어서 시차 적응부터 하는 게 상책이에요.
  • 리얼 팁: 비행기 좌석은 미리미리! 아이랑 같이 간다면 화장실 가깝거나 복도 쪽이 편해요. 기내에서 지루함 달래줄 장난감, 스티커북, 영상(필수! 미리 다운로드!) 꼭 챙기시고요. 도착 첫날은 정말 아무것도 안 한다는 마음으로! 호텔 근처 구경도 다음 날로 미루세요!

 2일 차: 이게 바로 런던! 왕실 구경 & 공원에서 뛰어놀기!

  • 오전: 버킹엄 궁전으로 고고! 근위병 교대식 시간 맞춰서 가야죠! (홈페이지에서 시간 꼭 확인! 사람 진짜 많으니까 좀 서두르세요!) 궁전 앞에서 "나 런던 왔다!" 인증샷 팡팡!
  • 점심: 궁전 앞 세인트 제임스 파크 슬슬 걸어서 피카딜리 서커스 쪽으로 이동, 점심 해결! (은근 맛집 많아요!)
  • 오후: 런던의 심장 같은 존재, 하이드 파크나 켄싱턴 가든에서 여유롭게 산책. 특히 켄싱턴 가든 안에 '다이애나 메모리얼 플레이그라운드'라고 해적선 모양 놀이터 있는데, 애들 진짜 환장해요! (피터팬 동상 찾는 재미도 쏠쏠!)
  • 저녁: 큰맘 먹고 뮤지컬 한 편? (애들이랑 보기 좋은 건 '라이온 킹'이나 '마틸다'! 미리 예매는 필수 중에 필수!) 아니면 활기 넘치는 코벤트 가든 가서 거리 공연 구경하고 저녁 먹는 것도 좋아요.
  • 리얼 팁: 근위병 교대식, 애들이 신기해하긴 하는데… 자리 못 잡으면 잘 보이지도 않고, 시간도 길어서 금방 지루해할 수 있어요. 애 컨디션 봐서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패스하는 용기도 필요! 공원에서는 "뛰어!" 하고 풀어주는 시간 필수!

 3일 차: 똑똑해지는 기분! 박물관 & 템스 강변 탐험!

  • 오전: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 대영 박물관! (무료입장! 만세!) 근데 진짜 너~~~~~무 넓어요. 다 보겠다는 욕심은 버리고, 애들이 흥미 가질 만한 것만 콕콕! (이집트 미라! 로제타석! 한국관!) 오디오 가이드 빌리거나, 아이들용 워크시트 같은 거 활용하면 좀 더 재밌게 볼 수 있어요.
  • 점심: 박물관 안 카페테리아나 근처 식당에서 해결.
  • 오후: 템스 강 쪽으로 이동! 런던 하면 딱 떠오르는 타워 브리지! 다리 위를 직접 걸어봐야죠! 시간 괜찮으면 옆에 런던 타워도 가볼 만해요. (반짝이는 왕관 보석들! 까마귀 이야기 해주면 애들 눈 동그래져요!)
  • 저녁: 템스 강변 야경 보면서 저녁 식사! (근처에 버로우 마켓이라고 유명한 시장 있는데, 거기서 맛있는 거 사 먹는 것도 강추!) 아니면 런던 아이(대관람차) 타고 야경 보는 것도 좋고요. (이것도 미리 예약해야 덜 기다려요!)
  • 리얼 팁: 박물관 가기 전에 관련 책이나 만화, 유튜브 영상 같은 거 보여주면 효과 짱! "어! 이거 책에서 봤던 미라다!", "와~ 진짜 크다!" 하면서 훨씬 집중해요. 런던 타워는 초등 고학년 정도 되면 역사 이야기도 제법 흥미롭게 듣더라고요.

 4일 차: 런던 빠이~ 파리 안녕! (유로스타 타고 국경 넘기!)

  • 오전: 런던에서의 마지막 오전! 아쉬움 달래기 타임. 전날 못 간 곳(자연사 박물관 공룡 보러 가기?)이나 기념품 쇼핑(햄리스 장난감 백화점은 애들 눈 돌아가는 곳!), 아니면 그냥 좋아했던 공원 가서 한 번 더 뛰어놀기!
  • 점심: 유로스타 타는 세인트 판크라스 역 근처에서 점심 먹기.
  • 오후: 드디어 유로스타 탑승! 파리로 출발! (약 2시간 반 정도 걸려요.) 파리 북역(Gare du Nord) 도착! 숙소로 이동! (파리 숙소도 무조건 교통 좋은 곳으로! 마레 지구, 생제르맹 데 프레, 오페라 근처 추천!)
  • 저녁: 숙소에 짐 풀고 동네 한 바퀴 슬슬~ 걸어보며 파리 공기 마시기. 길 가다 보이는 빵집(블랑제리!)에서 바게트나 크루아상 사서 맛보는 거 필수! 간단히 저녁 먹고 오늘은 일찍 쉬어요.
  • 리얼 팁: 유로스타는 국제선 기차라 여권 검사, 짐 검사 다 해요. 최소 1시간 전엔 역에 도착하는 게 안전! 애 데리고 가면 더더욱 여유 있게! 기차 안에서 먹을 간식, 지루함 달래줄 놀거리 챙기시고요. 파리 북역 도착하면 정신 바짝! 소매치기 조심해야 해요!

 5일 차: 내가 파리다! 에펠탑 & 센 강 완전 정복!

  • 오전: 파리의 심장이자 전부! 에펠탑으로! 미리 예약한 시간에 맞춰 전망대 올라가기! (애 데리고 계단은 무리… 엘리베이터 타세요!) 파리 시내가 발아래 쫙! 여기서 인생샷 안 남기면 섭섭하죠! 에펠탑 앞 넓은 잔디밭(샹 드 마르스 공원)에서 애들 잠시 뛰어놀게 해 주세요.
  • 점심: 에펠탑 근처 식당이나 센 강변 레스토랑에서 점심. (뷰 좋은 곳은 비싸긴 해요…)
  • 오후: 센 강 유람선 타기! (바토무슈나 바토 파리지앵이 유명해요.)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노트르담 대성당(지금은 밖에서만 봐야 하지만),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등 파리 명소들을 편~하게 앉아서 구경할 수 있어요. 애들 이거 진짜 좋아해요!
  • 저녁: 해 질 녘, 에펠탑에 조명 켜지는 거 봐야죠! 하얀 조명도 예쁘고, 매 시 정각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거(일루미네이션) 보면 "우와~" 소리가 절로! (애들 안 졸게 낮잠 관리 필수!) 근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저녁 먹으면 딱!
  • 리얼 팁: 에펠탑 전망대 티켓! 이거 진짜 미리미리 예약해야 해요! 성수기엔 몇 달 전에도 마감될 수 있어요. 현장 구매? 줄 서다 하루 다 가요. 유람선은 해 질 녘쯤 타면 낮 풍경이랑 야경 둘 다 볼 수 있어서 일석이조!

 6일 차: 예술이 뭐 별 건가! 루브르 찍고 몽마르뜨 언덕으로!

  • 오전: 이름만 들어도 어마어마한 루브르 박물관! 역시나… 상상 이상으로 넓어요. 애 데리고 다 보겠다는 건 불가능! 딱 목표를 정하세요!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이 3대 미녀(?) 보고, 애들이 좋아할 만한 이집트 관 정도? 아니면 아예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 유리 피라미드 앞에서는 꼭 사진 찍으시고요!
  • 점심: 루브르 근처나 옆에 있는 튈르리 정원에서 간단히 해결. (빵 사 와서 피크닉처럼 먹어도 좋아요!) 튈르리 정원 안에 작은 놀이터 있는데, 여기서 잠시 쉬어가면 애들 충전 완료!
  • 오후: 예술가들의 언덕, 몽마르뜨로 이동! 하얀 사크레쾨르 대성당 앞에서 파리 시내 내려다보는 뷰가 예술! 테르트르 광장 가면 화가 아저씨들이 그림 그려주고 있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기념으로 애 초상화 하나? ㅎㅎ) 예쁜 골목길 걸어보는 것도 좋고요.
  • 저녁: 몽마르뜨 언덕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분위기 괜찮은 식당에서 저녁 식사. (프랑스 왔으니 달팽이 요리 '에스카르고' 한번 도전해 볼까요? 애들은 의외로 잘 먹기도 해요!)
  • 리얼 팁: 루브르… 미리 티켓 예매 필수! 그리고 어떤 순서로 볼 건지 동선 대충이라도 짜놓고 가야 덜 헤매요. 애들은 금방 지루해할 수 있으니, 작품 앞에서 너무 오래 설명하려 하지 마시고, "저 그림 속 아저씨 표정 웃기다!", "이건 무슨 색깔일까?" 하면서 흥미를 유발하는 게 중요! 몽마르뜨 언덕은 계단이 많으니 유모차 가져가면 좀 힘들 수 있어요.

 7일 차: 파리지앵처럼! 공원 산책 & 달콤한 유혹!

  • 오전: 파리 시민들의 힐링 스팟, 룩셈부르크 공원으로! 여기 진짜 좋아요. 예쁜 궁전이랑 정원도 있고, 무엇보다 애들이 미친 듯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놀이터가 있어요! 연못에서 작은 모형 배 띄우는 것도 애들이 엄청 좋아하고요.
  • 점심: 지성인들의 아지트였다는 생제르맹 데 프레 지구로 넘어가서 점심 먹고, 유명한 카페(레 되 마고, 카페 드 플로르) 앞에서 괜히 사진 한 번 찍어보기. ㅎㅎ
  • 오후: 요즘 핫하다는 마레 지구 산책! 예쁜 옷 가게, 소품 샵, 갤러리, 맛집들이 골목골목 숨어 있어요. 피카소 미술관(피카소 그림이 좀 알록달록해서 애들도 재미있어 할 수 있어요)을 가거나, 아니면 그냥 보주 광장 벤치에 앉아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아요. 파리 왔는데 마카롱은 먹어야죠! 유명한 마카롱 가게(라뒤레, 피에르 에르메) 들러서 당 충전!
  • 저녁: 파리에서의 마지막 밤! 그동안 못 먹어본 프랑스 음식에 도전? 아니면 제일 맛있었던 거 한 번 더? 여행 동안 찍은 사진 보면서 추억 정리하고, 슬슬 짐 싸기 시작!
  • 리얼 팁: 이날은 좀 자유롭게! 아이 컨디션이나 취향에 따라 일정을 바꿔보세요. 인상주의 그림 좋아하면 오르세 미술관도 좋고, 파리 시내 전경 한 번 더 보고 싶으면 개선문 전망대 올라가는 것도 괜찮아요. 아니면 엄마 아빠를 위한 쇼핑 타임(백화점이나 아울렛)을 가질 수도 있고요! (물론 아이의 동의를 얻어야… ㅎㅎ)

 8일 차: 파리, 안녕! 이제 집으로 가자!

  • 오전: 체크아웃 전에 마지막으로 동네 빵집 들러서 크루아상 사 먹기! (파리 빵은 왜 이렇게 맛있죠? ㅠ) 아쉬움을 뒤로하고 공항으로 이동! (RER B 기차, 택시, 한인 픽업 등 미리 알아보고 예약!)
  • 오후: 파리 샤를 드골 공항 출발! 혹시 시간이 남는다면 면세점 구경이라도… (하지만 애 데리고는 쉽지 않죠. ㅎㅎ)
  • 리얼 팁: 공항 가는 시간은 무조건 넉넉하게 잡으세요! 혹시 택스 리펀 받을 거 있다면 시간이 더더더 필요하니 일찍 가셔야 해요!

 9일 차: 도착! (역시 집이 최고!)

  • 인천 도착! 몸은 천근만근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뿌듯! 집에 와서 짐 풀고, 여행 사진 보면서 "우리 이때 진짜 재밌었지!" 추억 곱씹기!

 애랑 서유럽? 성공 보장! 영혼 갈아 넣은 현실 육아 팁! 

  1. 기대치는 반으로! 유연함은 두 배로!: 애 컨디션은 럭비공! 계획대로 안 되는 게 90% 이상이에요. '오늘 이거 꼭 봐야 해!' 이런 생각 버리세요. 애가 힘들어하면 과감히 일정 바꾸거나 호텔 들어가서 쉬세요. '천천히, 즐겁게'가 핵심!
  2. 호텔 위치 = 여행의 질: 지하철역 가깝고, 주변에 마트나 간단히 먹을 식당 있는 곳이 최고예요. 치안도 중요하고요. 하루 종일 걷고 힘들었는데 숙소까지 멀면… 생각만 해도 끔찍! 좀 비싸더라도 무조건 교통 좋은 곳!
  3. 짐 싸기 = 미니멀리즘 + α: 유럽 돌바닥… 캐리어 끌기 지옥이에요. 짐은 최대한 줄이세요! 하지만 애 상비약(해열제, 소화제, 멀미약, 밴드, 연고 등), 햇반/김/컵라면(애 입맛 없을 때 구세주!), 휴대용 유모차(아직 필요하다면), 애착 인형/담요 같은 건 꼭!
  4. 애 눈높이 설명 + 미션 투척: "저기 뾰족한 탑 이름 아는 사람?", "이 그림에서 웃는 사람 찾아볼까?" 퀴즈 내거나 이야기해 주면 좋아해요. 지도 보여주면서 "우리 다음엔 여기 갈 건데, 지하철 몇 호선 타야 할까?" 물어보면 자기가 뭐라도 된 듯 신나서 찾아요. ㅎㅎ
  5. '당근' 없인 못 살아! (feat. 간식 & 휴식): 낯선 곳에서 계속 걷는 거, 애들한텐 고문일 수 있어요. 주머니에 항상 젤리, 초콜릿, 사탕 같은 거 넣어두고 당 떨어질 때마다 공급! 공원이나 놀이터 보이면 무조건 쉬어가세요. "저기까지만 가면 츄러스 사줄게!" 이런 달콤한 협상(?)도 필수!
  6. 마트는 사랑입니다: 레스토랑 비싸고 애 입맛에 안 맞을 수 있어요. 현지 마트 가서 과일, 빵, 치즈, 요거트, 주스 사다가 아침이나 간식으로 먹으면 돈도 아끼고 애들도 잘 먹어요.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요!
  7. 안전! 안전! 안전! 백 번 강조해도 부족함!: 소매치기 진짜 많아요! 가방은 무조건 앞으로! 여권, 돈은 복대나 안주머니에 분산! 애한테도 모르는 사람 절대 따라가지 않기, 엄마 아빠 놓치면 그 자리에 서서 기다리기! 꼭꼭 교육시키세요. 미아 방지 목걸이나 팔찌(연락처 적어서) 채워주면 더 안심!
  8. 여행 전 '스포일러' 살짝!: 떠나기 전에 런던, 파리 관련 그림책 같이 읽거나, 영화(라따뚜이, 패딩턴 등) 보여주면 애들 기대감이 하늘을 찔러요! "와! 우리가 영화에서 본 거기 가는 거야?" 하면서요.

휴… 정말 할 말 다 쏟아냈더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ㅎㅎㅎ 애 데리고 서유럽 7박 9일, 물론 쉬운 여행은 아니에요. 분명 힘든 순간도 있겠죠. 하지만 미리 걱정하고 겁먹기보다는, 철저히 준비하고 '함께 즐기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분명 평생 잊지 못할, 우리 가족만의 반짝이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해요!

런던의 활기찬 에너지와 파리의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 아이의 세상이 또 얼마나 넓어질까요? 그 모습, 직접 한번 확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모두 용기 내셔서 즐거운 여행 계획 세우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