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우리 에너자이저 꼬맹이들 데리고 주말마다, 방학마다 "이번엔 또 어디를 가야 우리 애들이 좋아할까나..." 머리 싸매고 고민하시는 대한민국 엄마 아빠들! 저도 매번 그 고민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1인이랍니다. ㅎㅎ 특히 이제 애가 좀 컸다 싶으니, 맨날 가던 키즈카페, 국내 여행지 말고, 비행기 타고 슝~ 떠나는 해외여행, 슬슬 욕심나지 않으세요?
'가성비 좋으면서, 애도 어른도 만족하고, 너무 힘들지 않은 해외여행지… 어디 없을까?' 매일 밤 잠들기 전 스마트폰 붙잡고 폭풍 검색하는 게 일상이죠. 그러다 제 레이더망에 딱! 걸린 보석 같은 곳이 있었으니, 바로 '대만(타이완)'이었어요!
솔직히 처음엔 '대만? 애 데리고 갈 만한가?' 싶었어요. 뭔가 야시장 시끌벅적하고, 어른들 맛집 위주일 것 같고… 근데 웬걸! 파면 팔수록 '어머, 이건 가야 해!' 싶은 매력이 줄줄이 나오는 거예요. 비행시간 짧아서 애들 지루할 틈 없지, 맛있는 길거리 간식 천국이지(애들 환장!), 치안 괜찮아서 안심이지, 물가 착해서 주머니 가볍지! 게다가 뭔가 아기자기하고 구경할 거리도 많아서 아이 동반 자유여행으로 이만한 곳이 없겠다 싶더라고요.
근데 또 막상 '그래, 가자!' 딱 결정하고 나면… 그때부터 시작되는 걱정 파티! 3박 4일? 너무 짧아서 공항만 왔다 갔다 하는 거 아냐? 애 데리고 길 잃으면 어떡해? 말도 안 통하는데? 음식은 잘 먹을까? 혹시 아프면? 아… 머리가 막 복잡해지죠.
그래서 오늘! 저처럼 아이 손 꼭 잡고 대만 자유여행을 꿈꾸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감도 안 잡히는 분들을 위해! 딱 3박 4일 동안! 대만의 알짜배기 매력만 쏙쏙 골라 야무지게 즐길 수 있는 추천 코스랑, "이것만 알면 대만 여행 반은 성공!" 소리 듣게 될 선배맘의 찐~한 경험 녹아든 현실 꿀팁까지! 그냥 깡그리 다~ 풀어놓으려고 합니다. 당연히! 협찬 광고 1도 없고요! 순전히 제 발로 뛰고, 아이랑 웃고 울고(?) 했던 기억, 그리고 '와, 이건 진짜 나만 알기 아깝다!' 싶었던 것들만 꾹꾹 눌러 담았으니까요, 걱정 붙들어 매시고! 저랑 같이 맛있는 대만 여행, 미리 한번 떠나보시죠!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
아니 근데, 왜 하필 대만이냐고요? 애들이랑 가기 이렇게 좋은데 왜 몰랐지?
세상에 좋은 여행지 얼마나 많은데요. 근데 아이랑 같이 가는 해외여행이라면, 대만이 가진 장점들이 정말 확실해요!
- 비행시간? 껌이죠! 시차? 그게 뭐죠?: 인천에서 타이베이까지 길어야 2시간 반! 제주도 가는 비행기에서 살짝 더 졸면 도착이에요. ㅋㅋ 애들 "언제 도착해?" 백 번 묻기 전에 도착! 시차도 딱 1시간! 컨디션 조절?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 먹거리 천국! (애들 취향 저격 메뉴 널렸음!): 솔직히 여행 가서 먹는 거 중요하잖아요. 대만은 진짜… 먹다가 지쳐 쓰러질(?) 정도로 맛있는 게 많아요. 어른들 좋아하는 딤섬, 우육면은 기본이고요. 애들이 눈 돌아가는 망고 빙수, 버블티 원조집, 달콤 쫀득 펑리수, 단짠단짠 누가 크래커! 길거리 간식도 짭짤하고 달달한 게 많아서 애들 입맛에도 은근 잘 맞아요. (물론, 이상한 냄새나는 건 슬쩍 피해야죠! ㅎㅎ)
- 안전하고 깨끗! 엄마 마음 안심!: 밤늦게 돌아다녀도 비교적 안전한 편이고, 거리나 지하철이 생각보다 엄청 깨끗해요! 아이 데리고 다니는데 지저분하고 위험하면 신경 쓰이잖아요. 대만은 그런 걱정 덜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사람들도 대체로 친절해서 길 물어보거나 할 때도 부담 없고요.
- 뚜벅이 천국! 지하철(MRT) 만세!: 타이베이 시내는 MRT(지하철)가 진짜 잘 되어 있어요. 노선도 많고, 깨끗하고, 시원하고! 이지카드(교통카드) 한 장만 있으면 웬만한 관광지는 다 갈 수 있어요. 굳이 운전 스트레스받을 필요 없이, 아이 손잡고 지하철 타고 다니는 재미도 쏠쏠해요.
- 볼거리 + 즐길 거리 = 완벽 밸런스!: 타이베이 101처럼 멋진 빌딩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고궁 박물원이나 중정 기념당처럼 역사 공부(?) 살짝 곁들일 수도 있고요. 예스진지(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 같은 근교 나가면 또 완전 다른 풍경이 펼쳐지니 지루할 틈이 없어요. 아이들 호기심 자극할 만한 포인트가 곳곳에 숨어있답니다.
대만 여행, 언제 가는 게 베스트? (날씨는 꼭! 체크하세요!)
대만은 1년 내내 우리나라보다는 따뜻하지만, 그래도 여행하기 딱! 좋은 황금 시기가 있어요.
- 봄 (3월~5월)&가을(10월~11월): 두말하면 입 아픈 여행 최적기!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 습도도 비교적 낮아서 쾌적하게 돌아다닐 수 있어요. 옷차림도 가볍게! 기분도 상쾌하게! 여행 만족도 최고 보장! (강력 추천! 별 다섯 개! ⭐⭐⭐⭐⭐)
- 여름 (6월~9월): 각오하셔야 합니다… 덥고 습하고! 그냥 찜통이에요! 땀이 비 오듯 흐르고, 불쾌지수 상승! 게다가 태풍도 자주 오는 시기라 여행 일정 꼬일 수도 있어요. 물론, 망고는 이때가 제일 맛있고, 망고 빙수 한 그릇이면 더위 싹! 가시긴 하지만… 아이 동반이라면 솔직히 좀 힘들어요. ㅠ
- 겨울 (12월~2월): 우리나라 늦가을 날씨 정도? 아주 춥진 않지만, 생각보다 쌀쌀할 수 있고 비가 자주 와요. (거의 매일 온다고 생각해야…) 그래도 여행 못 할 정도는 아니에요. 옷 따뜻하게 껴입고, 우산 꼭 챙겨 다니면 괜찮아요.
초딩 눈높이 맞춤! 대만 3박 4일 알짜배기 코스!
(※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추천하는 '예시'예요! 아이 나이, 체력, 취향 따라서 얼마든지 바꾸세요! '모든 걸 다 봐야 해!' 이런 강박은 우리 잠시 내려놓기로 해요~)
1일 차: 설렘 폭발! 타이베이 안녕? (가볍게 시내 맛보고 야경 감상!)
- 오후: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 도착! (가급적 오전에 출발하는 비행기가 좋아요!) 입국 심사 마치고 시내로 이동! (제일 추천하는 건 빠르고 쾌적한 공항 MRT! 버스나 택시, 미리 예약한 픽업 차량도 OK!)
- 숙소 체크인: 아이랑 같이 간다면 숙소 위치가 정말 중요해요!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근처 (교통 허브!) 또는 시먼딩 지역 (젊음의 거리! 먹거리 천국!)이 움직이기 편하고 좋아요. 호텔도 좋고, 가족 수가 많거나 간단한 취사 원하면 에어비앤비도 괜찮아요. (단, 에어비앤비는 후기 진짜 꼼꼼하게 읽어보고 결정하세요!)
- 오후 늦게: 짐 던져놓고 잠시 쉬었다가, 타이베이 하면 딱 떠오르는 타이베이 101 빌딩으로! 전망대 올라가서 타이베이 시내가 발밑에 펼쳐지는 풍경 감상!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 타는 거, 애들이 은근 신기해해요!) 주말이나 성수기엔 미리 예약 안 하면 줄 엄청 서야 하니 꼭! 예약하고 가세요. (전망대 대신 근처 샹산 올라가서 야경 보는 것도 멋지지만… 애 데리고 등산은… 음… 마음을 비우시는 게…^^;)
- 저녁: 타이베이 101 빌딩 지하 1층 푸드코트에 딘타이펑 있어요! (본점은 아니지만 맛은 비슷!) 여기서 샤오롱바오(육즙 터질 때 조심조심!)랑 우육면으로 첫 저녁 식사! 아니면 근처 백화점 식당가나 맛집 찾아가도 좋고요.
- 밤: 숙소 돌아와서 씻고 푹 쉬기! 첫날부터 너무 달리면 다음 날 힘들어요!
- 리얼 팁: 공항에서 시내 갈 땐 공항 MRT 강추! 빠르고 깨끗해요. 대만의 티머니, 이지카드는 공항 MRT 역이나 시내 MRT 역에서 쉽게 살 수 있고 충전도 편해요. (아이들 쓸 수 있는 우대 카드도 있으니 챙기세요!) 타이베이 101 전망대, 날씨 흐리면 돈 아까울 수 있으니 날씨 체크 꼭 하시고요!
2일 차: 역사 한 스푼, 문화 한 스푼, 맛은 듬뿍! (타이베이 시내 정복!)
- 오전: 아이 취향 따라 골라 가세요! 둘 다 가기엔 좀 힘들 수 있어요.
- 옵션 1. 국립 고궁 박물원: 와… 여기 진짜 유물 많아도 너~~ 무 많아요! 세계 4대 박물관 클래스! 근데 애들은 금방 지루해할 수 있으니, 딱! 유명한 것만(옥으로 만든 배추! 삼겹살 모양 돌!) 콕콕 찍어 보거나, 아예 지하 1층에 있는 어린이 박물관을 공략하는 게 현명해요. 오디오 가이드 빌려서 설명 들으면 좀 더 이해하기 쉽고요.
- 옵션 2. 중정 기념당: 장제스를 기리는 곳인데, 건물이 웅장하고 멋져요. 무엇보다 앞 광장이 엄~~~ 청 넓어서 애들 뛰어놀기 딱 좋아요! (눈치껏…ㅎㅎ) 매 시 정각에 하는 근위병 교대식이 볼만한데, 절도 있는 모습에 아이들이 꽤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시간 맞춰 가는 거 잊지 마세요!)
- 점심: 고궁 박물원 가셨으면 그 안에 식당(고궁정화)도 괜찮고, 중정 기념당 근처에도 식당 많아요.
- 오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체험! 펑리수(파인애플 케이크) 직접 만들어보기! 여러 유명 베이커리(수신방, 썬메리 등)에서 체험 클래스를 운영해요. (미리 예약 필수!) 조물조물 반죽하고, 틀에 찍고, 예쁘게 포장해서 가져오면? 세상에 하나뿐인 기념품 완성! 아이들 성취감도 최고!
- 저녁: 타이베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야시장 습격! 어디로 갈까?
- 스린 야시장: 제일 크고 유명하지만, 그만큼 사람도 제일 많아요. (주말 저녁은 거의 떠밀려 다니는 수준…)
- 닝샤 야시장: 규모는 작지만 먹거리에 집중! 현지인 맛집 많아요.
- 라오허제 야시장: 입구의 화려한 문이 인상적! 일직선이라 길 잃을 염려 적어요.
- 먹킷리스트: 지파이(얼굴만 한 닭튀김!), 큐브 스테이크, 왕자치즈감자(이건 꼭!), 총좌빙(계란 추가 필수!), 땅콩 아이스크림 토르티야 말이, 버블티 원조(쩐주나이차!), 과일 꼬치 등등! 아이 입맛에 맞는 걸로 골라 먹는 재미! (단, 취두부 냄새 공격은… 마음의 준비를… ㅋㅋ)
- 놀거리: 간단한 게임(야바위 같은 거…?), 인형 뽑기, 기념품 구경 등 소소한 재미.
- 리얼 팁: 박물관은 애들 집중력 한계 생각해서 1시간~1시간 반 정도가 적당해요. 가기 전에 관련 책이나 유튜브 영상 보여주면 "어! 이거 내가 본 거다!" 하면서 더 좋아해요. 야시장은 진짜! 애 손 절대 놓치면 안 돼요! 사람 너무 많아서 순식간이에요. 소매치기도 조심! 현금 두둑이 챙기고, 물티슈는 필수 지참!
3일 차: 타이베이 탈출! 근교 매력에 풍덩! (택시투어 강추!)
- 하루 종일: 타이베이 시내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근교! '예스진지' 코스가 가장 대표적이에요.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드니, 아이 동반이라면 무조건! 택시투어 추천해요! (미리 한국에서 예약하거나, 현지 호텔 통해서 예약 가능. 가격 비교 필수!)
- 예류 지질 공원: 바닷가에 이상하게 생긴 바위들이 잔뜩! 파도랑 바람이 만든 작품인데, 여왕 머리 모양, 버섯 모양, 촛대 모양… 애들이 신기해서 눈을 못 떼요. 사진 찍기도 좋고요. (단, 바닷가라 바람 많이 불고, 그늘이 별로 없어요.)
- 스펀: 여기 진짜 분위기 독특해요. 기찻길 양옆으로 가게들이 쫙~ 있고, 그 기찻길 위에서 천등을 날려요! 붓으로 가족 소원 정성껏 써서 하늘로 훨훨~ 날려 보내면 뭔가 뭉클! (애들 이거 진짜 좋아해요! 소원 쓰는 재미, 날리는 재미!) 여기서 파는 닭날개 볶음밥은 꼭! 드셔보세요. JMT!
- (선택사항) 진과스: 옛날 금광 마을인데, 황금 박물관이랑 광부 도시락이 유명해요. 근데 예스진지 코스가 좀 힘들어서… 시간이 부족하거나 아이가 힘들어하면 여긴 과감히 패스해도 괜찮아요.
- (선택사항) 지우펀: '센과 치히로' 영화 때문에 엄청 유명해진 곳! 언덕배기에 좁은 골목길 따라 찻집이랑 상점들이 있고, 밤에 홍등 켜지면 분위기 있긴 한데… 네… 주말 저녁엔 그냥 지옥이에요. 😭 좁은 계단 + 미친 인파 = 애 데리고는 거의 불가능! 차라리 낮에 잠깐 들러서 유명한 땅콩 아이스크림이랑 타로볼(위위안) 맛만 보고 후딱 내려오거나, 아니면 그냥 마음 편히 패스하는 걸 추천합니다!
- 점심: 보통 택시투어 기사님이 추천해 주는 식당에서 먹거나, 스펀이나 진과스에서 해결해요. (진과스 광부 도시락, 은근히 맛있어요!)
- 저녁: 투어 마치고 타이베이 시내로 복귀해서 저녁 식사. 고된(?) 하루였으니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로!
- 리얼 팁: 택시투어 예약할 때 한국어 가능한 기사님인지, 코스(진과스/지우펀 포함 여부), 시간, 비용 정확히 확인하세요! 아이 카시트 필요하면 미리 말해야 하고요. 예스진지 투어는 야외 활동이 대부분이니 날씨 꼭 체크! 편한 신발, 모자, 선크림, 선글라스, 물 필수 지참! 지우펀 야경 로망은… 잠시 접어두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수 있습니다… (진심!)
- 다른 옵션: 예스진지가 너무 힘들 것 같다! 하시면? 타이베이 동물원(귀여운 판다 만날 수 있어요!) 가서 동물 구경 실컷 하고, 바로 옆 마오콩 곤돌라(바닥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 타면 스릴 만점!) 타고 산 위로 올라가서 차 한잔 하는 코스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4일 차: 마지막까지 알차게! 짜이찌엔, 타이완!
- 오전: 비행기 시간 체크하고, 남은 시간 동안 마지막 타이베이 즐기기!
- 용산사: 타이베이에서 제일 오래된 절이래요. 알록달록 화려하고, 향 냄새도 나고, 뭔가 되게 이국적인 느낌! 잠시 들러서 현지인들 소원 비는 모습 구경하고, 우리 가족 건강도 빌어보는 시간.
- 시먼딩 다시 가기: 타이베이의 명동! 못다 한 쇼핑? ㅎㅎㅎ 아기자기한 캐릭터 샵 구경하거나, 기념품(펑리수, 누가 크래커 등) 마지막으로 더 사고! 시먼딩 명물 곱창 국수(아종면선) 한번 도전? (애들은 못 먹을 확률 99%…)
- 공원 산책: 시간이 애매하다면 숙소 근처 공원(다안 삼림 공원 등) 가서 잠시 쉬거나 뛰어놀기.
- 점심: 공항 가기 전에 마지막 만찬! (공항에도 푸드코트 잘 되어 있어요!)
- 오후: 아쉬움을 뒤로하고 공항으로 이동! (공항 MRT 추천!) 출국 수속 밟고, 면세점에서 선물용 펑리수, 누가 크래커 등등 구입! 비행기 타고 집으로~
- 리얼 팁: 마지막 날 일정은 너무 타이트하게 잡지 마세요! 공항 가는 시간(최소 1시간) + 수속 시간 고려해서 여유 있게 움직이세요. 이지카드 잔액 남았으면 공항 편의점에서 탈탈 털어 쓰거나 환불받으세요!
아이랑 대만 여행, 이것만 알면 고수 등극! 찐 꿀팁 모음!
- 숙소 위치 = 여행의 성패 좌우! (MRT 역 도보 5분 이내!): 애 데리고 많이 걷는 거 진짜 힘들어요. 무조건! MRT 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잡으세요! 주변에 편의점, 마트, 식당 있는지도 꼭 확인하시고요.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or 시먼딩! 기억하세요!
- 교통카드 이지카드, 너는 사랑…♥: MRT, 버스, 편의점, 일부 상점까지! 이거 하나면 대만 여행이 편해져요. 공항, MRT 역 어디서든 쉽게 사고 충전 가능! 애들용 우대 카드도 있으니 꼭! (잔액 환불도 가능!) MRT 탈 때 음식물 절대 금지! 벌금 내요!
- 짐 싸기? 여름옷 + 가을 옷 한두 벌 + 우산!: 대만 날씨는 기본적으로 덥고 습해요. 여름옷 위주로 챙기되, 실내 에어컨 빵빵하니 얇은 카디건이나 바람막이 하나 필수! 비 자주 오니 휴대용 우산이나 아이 우비 꼭 챙기세요. 신발은 무조건 편한 거 두 켤레 정도(젖을 대비)! 모기 기피제, 벌레 물린 데 약도 챙기면 좋아요. 아이 상비약(해열제, 지사제, 체온계, 밴드 등)은 기본 중의 기본!
- 먹방 성공 비결! (단짠단짠 + 아는 맛 공략!): 너무 로컬 향 강한 거 말고, 아이들 입맛에도 맞을 만한 걸로 공략하세요!
- 필수: 샤오롱바오, 우육면(안 매운 걸로!), 볶음밥, 지파이, 총좌빙(계란 추가!), 망고 빙수, 버블티, 펑리수, 누가 크래커
- 주의: 곱창 국수, 취두부(냄새… 크헉!), 루로우판(향신료 호불호)
- 비장의 무기: 편의점! 삼각김밥, 샌드위치, 푸딩, 과자, 음료수 등등! 아이 먹일 만한 거 천지! 식당 가서 "뿌 야오 샹차이!(고수 빼주세요!)" 외치는 연습 미리 해두세요! (파파고/구글 번역기 켜놓으시고요!)
- 돈은 어떻게? (현금 + 카드 조합!): 대만 돈(TWD) 써요. 한국에서 바로 환전하거나, 달러로 바꿔 가서 현지에서 환전하는 게 조금 더 유리할 때도 있어요. 야시장이나 작은 가게는 현금 필수! 카드 되는 곳도 많으니 적절히 섞어 쓰세요. 너무 큰돈보다는 작은 단위로 환전하는 게 편해요.
- 말 안 통해도 괜찮아! (손짓 발짓 + 번역 앱!): 기본적인 영어 통하는 사람 많고요. 식당 메뉴판에 사진이나 영어 있는 경우도 많아요. 정 안되면? 웃는 얼굴로 손짓 발짓! 그리고 우리에겐 파파고, 구글 번역 앱이 있잖아요! ㅎㅎ "니하오(안녕하세요)", "씨에씨에(감사합니다)", "뚜오샤오치엔(얼마예요?)" 요 정도만 알아가도 여행이 훨씬 즐거워져요!
- 안전! 안전! 안전! (사람 조심! 오토바이 조심!): 야시장, 관광지 등 사람 많은 곳에선 아이 손 절대 놓치지 마세요! 대만은 오토바이가 진짜 많고 쌩쌩 달려요! 길 건널 때 꼭 좌우 살피고 또 살피고! 아이 혼자 뛰어나가지 않게 주의! 미아 방지용 연락처 목걸이나 팔찌 해주면 더 안심!
- 계획대로 안 되는 게 여행! (쿨하게 내려놓기!): 애 컨디션은 진짜 알 수가 없어요. 갑자기 "안아줘!" 시전 할 수도 있고, "나 이거 안 먹어!" 드러누울 수도 있어요. ㅋㅋ 계획했던 거 한두 개 못 해도 괜찮아요! 그럴 땐 "오케이! 그럼 우리 맛있는 버블티나 마시러 갈까?" 하고 쿨하게 다음 스텝으로! 엄마 아빠가 여유를 가져야 아이도 즐거운 여행이 된답니다!
와… 진짜 대만 생각만 해도 또 가고 싶어서 손가락이 멈추질 않았네요!
아이와 함께하는 대만 3박 4일 자유여행! 비록 몸은 조금 고될 수 있지만, 맛있는 거 실컷 먹고, 새로운 풍경 보고, 아이랑 깔깔 웃으며 쌓은 추억은 정말 돈 주고도 못 살 보물이 될 거예요. 짧은 비행시간, 착한 물가, 맛있는 음식, 안전한 치안! 이 정도면 아이와의 첫 해외여행지로 정말 괜찮지 않나요?
모두 즐겁고 맛있는(?) 대만 여행 계획 세우시길 바랍니다! 짜이찌엔!